오늘 용산 갔다 올때 우리집 바로 앞(우리 동넨 진짜 교통의 요지야)까지 오는 505번 버스를 탔다.
아무튼 그렇게 오고 있는데 보라매공원 근방에서 50대쯤 되어 보이는 할머니 까지는 안된듯한 아줌마가
푸들(??)을 개가방에 넣지 않고 그냥 들고 타더라고
개를 태운건 괜찬았는데 그냥 안고 탄건 좀 그렇더라..
나는 개를 정말 안무서워해...하지만 고양이(고양이뿐 아니라 호랭이 삵등 모든 고양이과 포함)과나 설치류(쥐뿐 아니라 햄스터 등의 애완용도 포함)는 근처에도 못감.... 오직 개과만 안무서워함 늑대따위 무섭지 않음
이사오기 전 이니까 12살 이전에 동네에 있던 꽤나 큰 개랑 정말 크게 싸운(주먹으로 때리고 주먹을 물리고 발로 차고 무릎과 정강이 물리고 정말 혈투였음, 개주인이 개를 말리는 바람에 지금 내가 살아있는듯)뒤로 큰개건 작은개건 지금까지 무서워 하지 않고 있지..
허나 그건 내 경우고 대부분의 경우엔 개가 바로 옆에 있으면 무섭지 않을까??
재작년쯤 은행나무 별장에서 서인이 주위를 짖으며 빙글빙글 돌다 내 발에 맞고 날라간 개가 정말 작은 개였거든??
근데 서인이는 그게 무섭다고 애가 완전 얼어서 울지도 못하더라.. 물론 그 개주인 여편내와는 삿대질 하면서 싸웠지..애가 얼어있는대 개 주인년은 신경 안쓰더라고..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 여편내를 팰수가 없으니 그 개라도 죽든말든 온힘을 다해서 풀킥으로 찼어야 하는데..
아무튼 오늘 버스에 개 대리고 탄 아줌마에게 뭐라고 하기에는 아줌마가 너무 연로 하셨었고 옷차림이 화려한게 남편대신 개와 함깨 사시는것 같아서 뭐라 하지는 않았지..
버스에서 올때 저 아줌마는 개고기 절대 안 먹겠구나... 이런 생각도 하면서 별 쓸대 없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냥 안쓸래.. 피곤하다..
진짜 그냥 일기쓰거나 나 혼자 쓸라고 만든 블로근데 하루에 100명 정도가 들어오네... 방명록이나 댓글은 거의 매일 0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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