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다 생각해본 음악의 흐름

아이고 머리야 2020. 9. 6. 04:23

-억지 개소리일 가능성이 농후함-

 

살 빼겠다고 자전거를 타는데 짧게는 3시간 길게는 8시간동안 타봤다.

아무튼 약 40여곡의 노래를 듣는데 듣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임

 

얼마전 비엣남이 자기네 대중음악이 k팝을 넘어섰네 하는 소릴 했었다.

근데 난 비엣남 음악을 아는게 없다.

 

 

유행하는 음악의 시간적 흐름을 상상 해봤는데 

 

처음으로 유행하는 대중음악 장르는 무엇이든 좋다.

음...장르는 상관 없지만 가사는 희망찬게 좋겠지.

 

두번째로 유행하는 장르는 어른들이 좋아라 할수 있는 장르이다. 

뽕짝이라거나 트로트라거나 하는 그런거.

왜냐면 어른들이 애들보다 돈이 많으니까 

 

세번째는 고음이 짱짱하게 올라가고 시대 비판적인 록 음악이다.

이 장르는 소리가 거칠거나 짱짱하게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가창력이 필수다. 

그래서 내가 모던락 장르를 극혐함. 그게 무슨 록이야.

 

네번째는 발라드

거친 록에 지쳐버린 귀를 힐링하기에는 발라드가 좋거든 

그리고 발라드도 거친면이 없다뿐이지 고음이 많아서 노래 잘해야됨

알앤비 계열도 여기에 포함됨 

록과 발라드 사이에 록발라드도 있을수 있고.

 

여기까지는 노래를 잘해야 하는 가수의 영역임 

 

그리고 다섯번째로 댄스의 시대가 온다.

위에 4단계를 거치는동안 기술적으로 많은 발전을 해서 

현저하게 가창력이 떨어지더라도 얼굴과 춤 그리고 튜닝(??)으로밀어 붙이는거지.

대표적으로 최창*이 있고 하*우에게 개까인 수많은 아이돌들

가창력은 포기하고 매가리 없이 후우우우~ 이지랄 하며 음색으로 밀어붙이는 모든 가수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어...음......보컬리스트가 아닌 가수들이 예외 없이 전부 여기에 포함이 되지.

가수라는 말과 보컬리스트 라는 말이 따로 있는걸 보면 관계자들도 알긴 아는것 같음

개인적으로 내가 노래를 안들었던 시대가 바로 이때다.

 

그리고 마지막단계

사실 이제 본론임..

이 시대는 아직 안온것 같은데 

노래실력이 딱 들으면 소~오름이 돋을 정도로 짱짱하고 춤도 격렬하게 추는 하이브리드 가수의 시대가 오지 않을까??

미국인 스티붕이가 그나마 이게 되었는데 뭐 그사람 말은 할 이유가 없고 

김경호가 이게 둘다 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김경호는 노래 중간에 춤을 추는거지 춤추면서 노래 한다기엔 좀..

더군다가 섹시하긴 한데 딱딱 끊어지는 격렬한 맛이 없음

섹고도 되는데 짱짱한 맛이 전혀 없고.

이게 될라면 가창력과 춤실력은 기본이고 제 3의 능력으로 체력이 좋아야 한다.

거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수준으로 체력이 좋아야 할거다.

라이브로 안정되게 고음을 내지르면서 동시에 격렬한 안무를 소화!

 

내가 살아 있는동안 이런 가수 하나라도 볼수 있으면 좋겠네.

 

뮤지컬쪽은 뺐음

기계로 찍어내는것도 아니고 다 비슷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