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 불꽃축제 후기.
집에서 6시 반쯤 나가 505번 버스를 타고 여의도에 도착하니 7시 10분쯤.
내 기억엔 8시쯤 되야 시작을 했었으니 원효대교 남단에서 내려 느긋하게 걷다보니 7시 30분쯤??
원효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쪽으로 길따라 가고 있는데 63빙딩 옆 여의도 천구교 어쩌구 쯤 가니까
갑자기 카운트다운 소리가 들리더니 불꽃 한방이 빵~!~!~!~!
뭐이리 빨리 시작하나 아직 자리도 못 잡았는데.. 이런 걱정을 하고 있는데
자리 잡겠다고 걸어가던 앞에 사람들이 그자리에 멈춰서 나도 그냥 서서 봤다.
첫빠로 나온 캐나다는 잘한건 사실이지만 그저 그랬고
두번째로한 일본은 진짜 잘했었다. 연구 많이 한것 같다 라는 느낌이 팍팍 들더라. 일본팀 폭죽은 신제품을 썼는지 연기가 별로 안나는 신기한 폭죽 이기도했다.
세번째로한 프랑스는 음... 순위를 준다면 4등..
마지막은 한국 이었는데 홈그라운드라 그런지 신경 많이 썼더라. 오프닝도 멋졌고 엔딩도 끝내줬다..
특히 중간중간 들어갔던 크고 아름다운 불꽃이 스피디하게 빵빵빵빵 터진게 최고 압권이었지.
한국의 아쉬운점은 엄청 크고 화려하게 하다보니 연기가 너무 많이 났고 그 연기가 불꽃을 가려버린 경우가 좀 있었다.
그리고 불꽃 중간중간 연기속에 조명을 쏴서 시간을 때운 경우가 있었는데 그건 좀 뺐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났다.
모든 해가 그랬지만 돌아오는길은 참 힘들었다.
갈때야 일찍가는 사람 나처럼 늦게가는 사람등등 다양하게 있지만
올때는 그 사람들이 싸그리 몰려 나오니.. 그것만 어떻게 잘 하면 정말 편할것 같은데 그건 솔직히 답이 없어.ㅋㅋ
갈때마다 느끼지만 내년엔 반드시 애인과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