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나라는 킹덤이나 삼국지, 베가본드같은 역사를 바탕으로 그린 만화가 없을까??

아이고 머리야 2014. 1. 22. 03:44

오래전부터 이생각 해봤는데 


지금 만화시장을 생각해보면 진짜 불가능할것 같고 

국고지원 사업으로 해도 시간좀 걸릴것 같다.


문정후 정도의 만화가를 수십명 불러서(어시는 별개) 2~3년정도의 기간동안 자세하게 역사공부를 시키고

같은 시대를 3~4명이 그리는거지 주인공이 되는 인물만 바꿔가지고 


고려 건국기를 예로 들면 작가 한명은 왕건이 시점으로 이야기를 진행시키고 또 한명은 견휜이 시점, 또 한명는 신라시점 

그리고 전체적인 흐름으로 또 한명. 뭐 이런식으로.

물론 기록된 큰 틀은 따라가되 만화니까 만화가 마음대로 재미요소를 넣어야겠지. 

킹덤의 양단화처럼 수퍼한 미녀를 하나 넣는다거나 강외같은 사기케를 집어넣는것도 좋은 방법일수 있겠다. 

우리나라니까 이순신장군이 한두번 정도 칼한자루 들고 배를 넘나들며 '이 원숭이 쉐끼들이 어딜감히!!!' 이러면서 무쌍을 시전하는것도 괜찬지 않을까?


사극드라마로 뽑히는 굵직한 사건들이 있는 시대는 3~4명이 부족하면 더 많은 인원이 그리면 되고 

사건 사고 없는 말하자면 평화로웠던 시대는 작가 한두명에게 맞기고 


이런 식으로 

A그룹에게는 고조선(별 기록이 없으니 뻥튀기 해도 좋고 그냥 원시인 비슷하게 그려도 좋고.) 

B그룹에게는 고조선 멸망이후 삼국정립 이전 

C그룹에게는 삼국시대 초기 

D그룹에게는 삼국시대중 한 부분 


내용이 이어져야 되니까 뒷시대의 도입부와 앞시대의 결말은 작가들끼리 어느정도 조율을 하고.

가끔 과거의 행정기관들도 중간중간 집어넣는거지 

이런식으로 그리면 비교적 재미있고 객관적이고 교육적으로 그릴수 있지 않을까?? 잘만 한다면 국사선생들은 아주 편해지겠네.


엔딩은 8.15 광복절로 해야되. 그 이후는 서로 말들이 너무 많아서


이런식으로 하면 총몇권이나 나올까?? 조선시대만 그린다고 해도 만화니까 자세하게 그리면 수백권이 나올것 같은데


오래전에 킹덤 보다가 왜 우리나라는 이런게 없을까?? 

내가 대통령이나 문화부 장관 같은게 된다면 이런거 해볼텐데 .. 라고 생각해 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