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국수에 대한 고찰...을 가장한 돌려 까기

아이고 머리야 2019. 7. 8. 20:46

이 글에는 6곳의 칼국수 집이 나온다.. 물론 정확한 상호명은 표기하지 안을꺼임

사실 한번 썼었는데 날려 먹는 바람에 멘붕이 와서 내용이 살짝 수정됨..


칼국수는 맛 없기가 힘든 음식이다.

호불호가 있는지 모르겠다만 아직까지 칼국수 싫어하는 사람은 못봤네??

입이 짧기로 유명한 우리교회 목사님과 마이 빠더도 뭘 사먹는건 싫어하지만 칼국수는 얌전히 먹고 은근이 가리는것 많은 용구형도 칼국수는 얌전히 먹음..


이 글에는 개의 칼국수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1번은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명*교자 집 

2번은 서울 종로구 익선동?? 에 있는 찬*집

3번은 동대문에 있는 *한마리 칼국수.

4번은 서울 중구 충무로에 있는 사*방 칼국수

5번은 우리집 옆 높이터 앞에 있는 상호명을 모르겠는 칼국수집

6번은 공주지역을 기반으로한 공*칼국수


일단 명*교자집은 너무 유명하니 사진없이 간단한 설명으로 넘기겠음.

닭고기 육수 베이스에 고기가 고명으로 올라가고 물만두 같은게 조금 올라가며 김치가 맛있음!! 

만두도 맛있고...

문제점은 워낙 장사가 잘 되는 집이다 보니 식사가 끝나면 일어나야됨. 나가라고 하는건 아닌데 눈치를 주긴 함. 

맛은 좋은데 비싸!! 칼국수 1인분 가격으로는 우리나라 최고액이 아닐까??

서비스는 별을 못주겠다.


익선동에 있는 찬*집은 사진과 함께 설명 하겠음





사진에는 바지락 칼국수니 해물칼국수니 하지만 판매하는 칼국수는 한가지임.

미슐랭에서 별도 땄고, 이래저래 대단히 유명한 곳인데 

유명세에 비해 가게 겉모습이 대단히 후져서 후진 가게 싫어하는 사람들은 잘 안간다는 특징이 있음

그 덕에 내가 자주 감. 종로갈일 있으면 어지간하면 여기서 먹음

가격도 싸고 김치도 먹을만 하고 칼국수가 아주 기본을 잘 지킨 칼국수임 

주문할때 사리좀 많이 달라고 하면 비용 추가 없이 많이 주심

우리 머리속에 있는 전형적인 시골 인심의 가게인데 위치가 서울 한복판이네??

이래저래 따지면 이곳도 

서비스도 

내가 아는 칼국수집중 최고의 집임




동대문인지 종로 7가인지 모르겠다만 아무튼 *한마리 칼국수는 딱 한번 가봤는데 그때의 임팩트가 너무 좋았음.


맛도 맛이지만 그 뭐라고 해야하나... 

칼국수로 한끼 때우는 느낌이 아니라 안주?? 요리?? 그런 느낌의 식사 겸용 음식이랄까??

칼국수지만 칼국수가 아닌 그런 느낌..

그런데 여기도 워낙 사람이 많아서 여유있게 먹지는 못함

기억아 잘 안나서 별은 보류




4번집은 최근에 만화 식객 작가가 나오는 방송에서 봤고 영화 식객 엔딩씬에 나온집임 

다른 방송에도 여러번 나온 사*방 칼국수

식당은 대단히 컸는데 메뉴가 몇가지 없었음 

칼국수랑 백반... 이렇게 두개...

난 방송에서 칼국수를 봤기 때문에 칼국수를 시켰는데...

맛이 없었음.......정말 너무 없었음...

멸치 육수 인것 같은데 기본 간도 약하고 멸치 끓은 물이 아니라 멸치 씻은 물인지 육수도 약함...

마지막에 날계란을 톡 까서 올려주는듯 한데 계란맛도 약함..

그냥 전체적으로 맛이 약했다.. 그리고 김치도 신김치였는데 맛이 없었고....

아.... 살다살다 칼국수 집에서 이런 총체적 난국은 처음 겪어봐서 너무 당황했다.


이게 다 먹은 사진임.. 난 기본적으로 국물까지 다 먹는 편인데 

아 진짜 도저히 못 먹겠더라..


남대문에 물안경 사러 갔다가 전에 가서 못 먹은게 생각나서 충무로 까지 걸어가서 먹었는데... 

6000원대의 가격이었으니 유명한것 치고 가격은 쌌네..

차라리 그 돈으로 틈새라면가서 빨계떡 밥이나 말아 먹을것을....

굳이 포장을 하자면 간을 약하게 먹는 사람에게는 괜찬을것 같기도..




음식점이 티비에 나올때 저기를 가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 바로위 두장의 사진이 떠오름..

명*교자처럼 워낙 맛이 있어서 서비스가 별로여도 손님들이 미어 터지는 경우

그리고 사*방 칼국수 처럼 소문은 났는데 막상 먹어보면 어?? 별론데?? 하는 경우...

맛집이라고 해서 가보면 후자인 경우가 많아서 마음이 아프다...


5번째로 소개할 집은 우리집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칼국수 집임.

가장 가까운 버스 정류장에 가는길 중간에 있고 흔한 시장 칼국수 집인데...

존나 맛있음... 가격도 착함..김치가 후지긴 하지만 칼국수가 상당히 맛있음..

기본적인 멸치와 뒤포리로 육수 맛을 내는 집인데 조미료를 들이 붓는지 상당히 맛있고 다데기를 넣으면 크... 진짜 죽여줌...

엄마가 비금에 가면 아빠랑 둘이 가는집이고, 엄마가 밥하기 싫다고 하면 그럼 칼국수나 먹으러 갑시다~ 하고 가는집임..

이런집이 티비에 니와야 하는데 


마지막으로 체인점인 공*칼국수집임

별거 없는 얼큰 칼국수 인데 대단히 맛이 있던게 기억나서 추가해봤음 

근데 요즘에 체인이 망했는지 안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