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한달을 돌아보니.

아이고 머리야 2024. 11. 2. 08:30

아니 싯팔 뭔 마가 낀건가?? 싶을 정도로 

좋은 일이 하나도 없었다.

 

개인적으로도 너무나 슬픈 일이 있었고

회사도 매출이 꼴아박고 있어서 직원 하나 또 잘라야 할 정도로 상당히 힘듬

이대로 가면 내년 여름이 오기전에 나도 잘릴 가능성이 높다.

시벌거 기를 쓰고 버텨야지....

 

 

최근에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는데 

 

음.......... 몇개의 사진을 보다가 현타가 확 왔다.

 

이 사진들인데 찍고 나서 보니까 2인칭 오른쪽에서 손 잡고 있을 사람 시점 으로 나왔더라고.

결별한지 딱 한달이 되었고, 잊겠다고 노력중인데 사진을 보는 시점이 너무 2인칭 여친시점으로 나왔음.

내가 왜 사진을 이렇게 찍었을까.... 하고 잠깐 생각해봤는데

왜는 무슨 미련이 남아있는거지...

 

어................

음....................................

절대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걸 알고 있고 

정말 백분의 일, 천분의 일을 넘어 만분의 일의 확률로 마음이 변해 돌아오겠다고 하더라고 받아줄 생각이 없다.

2021년 12월부터 쓰여진 그 1100여일 간의 이야기는 완결이 났기에 더이상의 사족은 무의미함.

 

사실 

https://eighteenboy.tistory.com/8602861

 

이제는 갈일이 없는 그곳

지금 유툽 체널에 올라가고 있는 영상이 있음 그곳에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지나가 봤음  전에는 매일 갔던 곳인데 앞으로는 갈 일이 없는 곳임이 집이 진짜 맛있는 집인데 이제 마지막이네

eighteenboy.tistory.com

 

이거를 마지막 에필로그라고 쓴건데

함께했던 시간이 길고 넓고 깊었어서

잊자!!  한마디로 잊는다는게 쉽지 않네요.

 

지난 10월은 정말 모든면에서 잔혹했습니다.

남은 두달과 내년이 좋으리라는 확신이 없는데 

좋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