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서울 시민이다.
안양과 광명에 맞닿은 금천구 토백이로 뭐 그렇다.
지난 9월을 끝으로 일을 그만둬서 지금 12일째 놀고(그중 하루는 개천절, 삼일은 추석, 하루는 한글날, 이틀은 주일날) 있는데
집에서 쉬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 하고 싶은게 있을때
어렸을때는 시간도 있고 능력도 있지만 돈이 없고
좀 크면 능력과 돈이 있지만 시간이 없고
늙으면 돈과 시간이 있지만 할수 있는 능력이 없다,
이게 되게 유명한 말인데 지금의 나는 돈과 능력과 시간이 다 있네?!
그래서 가보고 싶었던곳을 돌아댕겨 보기로 했다.
해외는 말이 안통해서 싫고
국내 한정!!!
그중 첫번째로 수원에 있는 수원화성을 가보기로 했다.
서울시민이면 대중교통만으로 갈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좋고, 쓰~윽 훑어 보는데 4~5시간이면 충분하기도 해서 수원화성 낙점!!
전철을 타고 수원역에서 내린뒤 걸어가도 되고 버스를 타도 된다.
대강 이렇다. 자세한건 검색을 해보시길
코스는 장안문에서 출발 정조가 머물렀다는 행궁(왕이 머무른 곳)을 거쳐 팔달문으로 가서 팔달문부터 성곽을 쭉~ 도는 단순한 코스이다.
수원화성 안 팔달문 바로 앞에서 오른쪽을 보면 버거킹이 있고 옆에 롯데리아가 있다
롯데리아 옆골목을 보면 무시무시한 언덕이 보이는데
그곳에서 출발!!
수원성 안내도 인데 나름 잘 설명되어 있다.
매표소가 있다. 어른은 천원씩.
표를 사기도 전에 보이는 무시무시한 언덕...이거 보고 엄청 후회 했음.. 첫 시작을 잘못 골랐구나..
이런게 자주 나온다
언덕 오르는중. 아직 반도 안 올라왔음
팔달문 바로 위에 보이는게 빈센트 병원인데 이걸 왜 찍었냐면 인구형 결혼한곳이 빈센트 병원 옆이라
별 의미는 없다.
돌다보면 자주보이는것중 하나 여기까지 오면 더이상 힘든 언덕은 없다.
돌다 깜짝 놀란게 3.1운동 기념비가 있음
이제 본격적으로 스타트!!
매점인줄 알고 찍었는데 화장실이었네..
성벽위로 손을 올리고 찍은거라 제대로 못봤음..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이라고 하는데 제법(상당히) 잘 만들긴 했음
고등학교때 수원성을 왔었는데 그때는 이 종 치는게 공짜였음.. 지금은 유료.
딱히 시간이 정해져서 정해진 시간에 치는것 같지 않고 돈내면 칠수 있는것 같음 (정확하지 않음)
이런것들이 있음
약 8시 30분 방향에 있는게 행궁이고 3시 방향에 있는 녹색이 행사할때 쓰이는 천막들
오르기 전에 봤는데 뭔 행사를 한다고 준비중이었음
내리막 시작
상당히 오래 내려옴
처음에 입장료 내면 저 뻘건 스티커 주는데 확인도 안하더만...
시계 자랑 아님
돌다보면 중간에 보이는데 수원성하면 셋트로 나오는게 거중기죠.
학교에서 배울때 수원성은 안배우고 거중기 배우면서 거중기로 수원성을 지었다~ 이렇게 배움
이게 화서문
성 안에서 바깥을 찍은 3장이 왜 있냐면 지난달인가 지지난달에 '화성야행'인가 하는 행사가 있었음
그때 내 친구 F**k you one(전에 누가 규원이를 이렇게 불렀었는데 누구였드라..) 씨가 노래했던 장소라 그냥 찍었음
정조 뭐시기를 불렀는데 뮤지컬 노래였음
여기는 그떄 교회차 댔던곳
이다리 건너면 장안문 지나는거임
장안문 지나니까 왠 대포가~! WoW!
정호가 아주잠깐 몸을 담았던 식당인 가변만두(??) 찾아볼라했는데 못찾았음
대포 샷
이런게 대충 뭐내면 성이란게 적의 침략으로 부터 수비를 할때 적을 공격하기 쉽게 만든 공격 거점임 뒤에도 계속 나오지만 이걸로 설명 끝
근데 수원성이 적을 막은 사례가 있나??
대단히 평화로워 보이는 길
이게 뭐냐면 사진엔 안보이는데 녹색건물 위에서 부부로 추정되는 분들이 평화롭게 술을 자시고 있던것 같음
그 광경이 되게 부러워서 찍었는데 안보이네..
이런거 되게 많음
개천도 하나 보이고
숲 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소나무 숲
설마 설마 하고 가는데 길이 먹혔음 ㅡ.ㅜ
빙~
빙 돌아서
들어가니까 이런게 뙇!!
연무장?? 이라고 했음 설명은 바로 아래에
경치가 생각보다 되게 좋음
가운데 점으로 보이는 언니가 수원성 돌면서 본 사람들중 최고 미인임
쇠뇌가 본적은 없지만 던지는 창이라기엔 작고 화살이라기엔 큰 연노같은걸로 알고 있는데 요기서 그걸 어떻게 쏠지 궁금함
저 기구는 계속 올라갔다 내려갔다 반복하는데 타보기는 싫음
화서문 장안문 창룡문 팔달문 요 4개가 메이커 대문인것 같음
저 성당(??) 참 잘 지은듯
그새 떠있는 기구
누군가 돈을 냈는지 아니면 시간이 됬는지
10초쯤에 아까 지나간 종소리 들림
이제슬슬 바닥에 등이 눈에 들어옴
어?? 저것은??
하고 보러 걸라는데 석양이 이뻐서 먼저 찍고 !
봉화대가 있네? 하긴 성이고 수비 거점이니까 봉화대 있어야지.. 근대 다섯개나 있네?
아까본 이쁜 성당
사진 중앙에 있는 계단같은게 처음에 오른 계단임
누차 말하지만 이런거 되게 많았음
10시 방향에 있는 기와가 팔달문..즉 도착지점임
몇년전 그러니까 고등학생 시절에 여길한번 돈적이 있는데 그때 시장을 지났었음
이번에 돌면서 왜 시장이 안나오지?? 했는데 나옴
마지막으로 팔달문 샷
몇가지 기억에 남는걸 쓰자면 성곽을 돌때는 별 일이 없었고
사진은 없지만(볼게 없어서) 화성행궁도 들어갔는데 이게 유료더만..
몇 없던 사람들이 대단히 자연스럽게 들어갔다 나왔다 해서 나도 그냥 들어갔는데 뭐 행사 한다고 준비중에 있었음
아마 나도 관계자인줄 알고 그냥 통과 시킨것같음 "이자리를 빌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행궁에서 나오니까 왠 2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기지배가 길을 물어봐서 친절하게 알려줬는데 설명하는 도중에 감이 왔음
'도를 아십니까' 구나.. 보통 그런거 2인1조로 움직일텐데 그 기지배는 뭘 믿고 혼자 다녔을까??
동영상이 두개 였는데 하나가 없어짐...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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